나흘 전에는 “폭락 오면 부자들은 사고 또 산다”
오늘은 “비트코인 매도, 앞으로 힘든 시기 올 것”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로 알려진 로버트 기요사키가 비트코인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급락세가 계속되자 최근에 매수를 예고한 입장에서 정반대로 돌아선 것이다.
기요사키는 6일 X(옛 트위터) 계정에서 “나는 비트코인과 금을 일부 팔았다”며 “금과 비트코인의 새로운 바닥 가격이 나올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고 있으며 그때가 오면 다시 살 수도 있다”고 밝혔다.
기요사키는 “은이 74달러, 금이 4000달러가 되면 더 살 것이다. 이더리움은 지금은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며 “나중에 더 살 것”이라고 덧붙였다.
 | | 로버트 기요사키. (사진=기요사키 X) |
|
비트코인을 매도했다는 이같은 글은 앞서 비트코인 매수 입장을 밝힌 것과 상반된다. 그는 지난 2일 X(옛 트위터) 계정에서 “지금 금, 은, 비트코인 시장이 폭락했다. 즉, 세일에 들어간 것”이라며 “나는 현금을 손에 쥔 채, 이 세일 가격에 금, 은, 비트코인을 더 사기 시작할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월마트에서 세일이 열리면 가난한 사람들은 몰려가서 사고, 또 사고, 또 산다”며 “그런데 금융자산 시장이 세일을 할 때, 즉 폭락(CRASH)이 오면 가난한 사람들은 팔고 도망치지만, 부자들은 몰려들어 사고, 또 사고, 또 산다”고 밝혔다. 그는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 | 비트코인이 6일 6만달러대까지 하락했다가 오후 2시께 현재 6만5000달러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코인마켓캡) |
|
하지만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6일 오후 2시께 현재 24시간 전보다 7.58% 하락한 6만535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귀금속 거래소 APMEX에 따르면 같은 시간 현재 금 현물 가격은 현재 온스당 4830.9달러, 은 현물가격은 온스상 73.50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금·은 모두 최근 들어 하락세다.
관련해 기요사키는 “앞으로 힘든 시기(Rough times)가 올 것”이라며 “당신의 이익은 팔 때가 아니라 살 때 만들어진다. 내가 다시 매수하기 시작하면 X에 올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