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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율은 오전 7시 첫 집계부터 1.21%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오후 6시 마감까지 계속 시간대별 역대 투표율 기록을 다시 썼다.
17개 시도 중에서는 호남지역이 모두 30%를 넘어서며 1~3위를 차지했다.
전남이 34.9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북 32.69%, 광주광역시가 32.10%로 뒤를 이었다. 3곳 모두 직전 20대 대선 대비 6~8%포인트 사전투표율이 상승했다. 가장 사전투표율이 높은 전남과 가장 낮은 대구(13.42%) 차이는 무려 21.54%포인트에 달했다.
세종(22.45%), 강원(20.83%)도 뒤를 이었고 서울도 19.13%로 20%대에 근접했다. 경기도는 18.2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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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국민의힘 텃밭인 TK, PK(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사전투표율은 저조했다. 보수의 성지로 불리는 대구는 13.42%로 꼴찌(17위)였고 16위는 경북(16.92%)였다. 대구와 경북은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20대 대선보다 사전투표율이 떨어졌다. 경남(17.18%), 부산(17.21%), 울산(17.86%) 등 PK 지역도 17%대에 머물렀다.
사전투표 2일차인 30일에도 전국 3568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