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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1일차 사전투표율 19.58% '역대최고'…호남 30% '돌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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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석 기자I 2025.05.29 19:13:38

직전 최고치 20대 대선 17.57% 대비 2%p↑
1~3위 모두 호남…전남 34.96%로 전국 1위
대구 사전투표율 꼴찌…TK 20대 대선 못 미쳐
30일 사전투표 2일차…오전 6시부터 시작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21대 대통령선거 1일차 사전투표율 19.58%로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다.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호남지역(전북·전남·광주)은 모두 30%대를 넘어선 반면, 국민의힘 텃밭인 TK(대구·경북)은 모두 직전 20대 대선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2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앞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후 6시 마감결과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869만1711명이 투표에 참여, 19.5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전국단위 선거 1일차 사전투표율 최고치인 17.57%(20대 대선) 대비 2.01%포인트나 높다.

사전투표율은 오전 7시 첫 집계부터 1.21%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오후 6시 마감까지 계속 시간대별 역대 투표율 기록을 다시 썼다.

17개 시도 중에서는 호남지역이 모두 30%를 넘어서며 1~3위를 차지했다.

전남이 34.9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북 32.69%, 광주광역시가 32.10%로 뒤를 이었다. 3곳 모두 직전 20대 대선 대비 6~8%포인트 사전투표율이 상승했다. 가장 사전투표율이 높은 전남과 가장 낮은 대구(13.42%) 차이는 무려 21.54%포인트에 달했다.

세종(22.45%), 강원(20.83%)도 뒤를 이었고 서울도 19.13%로 20%대에 근접했다. 경기도는 18.24%로 집계됐다.

(자료 = 선관위)


반면 국민의힘 텃밭인 TK, PK(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사전투표율은 저조했다. 보수의 성지로 불리는 대구는 13.42%로 꼴찌(17위)였고 16위는 경북(16.92%)였다. 대구와 경북은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20대 대선보다 사전투표율이 떨어졌다. 경남(17.18%), 부산(17.21%), 울산(17.86%) 등 PK 지역도 17%대에 머물렀다.

사전투표 2일차인 30일에도 전국 3568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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