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척결에 동참"..朴대통령, 벨기에 국왕·총리에 위로전

강신우 기자I 2016.03.23 22:01:54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 사건과 관련, 벨기에의 필립 국왕과 샤를 미셸 총리에게 각각 위로전을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청와대가 이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금번 테러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아울러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테러는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결코 정당화될 수 없고 용납되어서도 안 될 것”이라며 “금번 테러는 벨기에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공격행위로, 우리 정부는 이번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며 테러 척결을 위한 벨기에 정부와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도 이날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브뤼셀에서 발생한 동시다발적인 테러로 인해 수많은 무고한 인명이 희생된 데 대해 충격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강력 규탄했다.

벨기에 브뤼셀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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