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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업은 일반 노동시장에서 취업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에게 경기도가 비용을 부담해 권익옹호·문화예술·인식개선 등 3개 분야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127억원을 들여 857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근무 시간에 따라 월 80만~1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하지만 내년도 예산이 반영되지 않으면 이들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서씨 역시 자신과 함께 그림을 그려온 동료 작가 30명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생각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서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영상에서 눈물을 쏟았다. 당시 서씨는 “우리가 다 일자리에서 그림 그리는 일을 하면서 급여를 받고 있었는데 할 수 없어졌다. 오빠(남편)도 그림 그리고 있는데”라며 “동료들 없으면 안 된다. 작가들이 없으면 숨이 막힌다”며 동료들을 걱정했다.
이후 서씨는 동료들과 함께 촬영한 또 다른 영상에서 경기도청 비서실에 함께 엽서를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시 서씨의 동료들은 “제발 우리한테 일자리를 빼앗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발달장애인도 엄연히 시민이고 일하면서 돈버는 노동자인데 끔찍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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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27일과 28일 경기도청 앞에서 이를 비판하는 집회를 열었다. 김미범 경기장애인부모연대 회장은 “우리 아이가 생전 처음으로 일을 하고 월급도 받고 시민으로서 성장했던 이 소중한 일자리를 행정의 논리로, 예산이 없다는 논리로 이렇게 없애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다만 경기도는 해당 사업의 예산 삭감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도의 장애인 공공일자리 지원 사업은 도비 100% 사업이어서 예산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현재 장애인 단체 분들과 계속 소통하며 그분들이 요구하는 내용을 검토 중으로 최종 본예산 편성 시 다시 예산이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추 지사도 내년 본예산과 관련해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장애인 관련 예산은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의 삶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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