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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교수에 따르면 TCL은 전시장에 설치된 초대형 마이크로 LED TV를 통해 한옥과 한복 등이 담긴 영상을 반복적으로 상영했다.
문제의 영상은 TCL이 자체 제작한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음향 기업 돌비가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한 ‘구례에서 온 편지’라는 콘텐츠다.
해당 영상에는 한복을 입은 할머니가 한옥 마루에 앉아 있는 모습, 한옥 내부 장독대를 걷는 장면, 드론 촬영으로 담아낸 한옥 전경 등이 섬세하게 담겼다.
서 교수는 “중국은 지난 몇 년간 지속해서 한옥을 ‘중국 문화’라고 억지 주장을 펼쳐왔다”며 “TCL의 정확한 의도는 알 수 없지만 왜 굳이 중국 기업이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CES)에서 한옥의 아름다움을 노출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1월 중국 기반 항공사인 에어마카오(마카오항공)가 기내 좌석마다 비치된 안내 책자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을 ‘중국식 건축’으로 소개해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서 교수는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한옥의 역사와 정체성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글로벌 영상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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