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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퓨터도 한국 승리 찍었다...체코전 예상 승률 42.9%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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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6.10 13:13:20

축구 통계 전문 업체 '옵타', 한국-체코전 예상
멕시코 이어 A조 2위 가능성 전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슈퍼컴퓨터도 한국의 체코전 승리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가늠할 첫 분수령이다. 체코를 잡을 경우 조 2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연합뉴스
옵타는 10일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성적 예측을 공개하며 한국의 체코전 승리 확률을 42.9%로 내다봤다. 체코의 승리 가능성은 31.1%, 무승부 확률은 26.0%였다. 수치상으로는 한국이 체코보다 뚜렷한 우세를 보인다는 분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한국은 25위로 체코(40위)보다 앞서 있다.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반면, 체코는 20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다만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체코에 1승 2무 2패로 근소하게 밀린다.

옵타는 두 팀의 마지막 맞대결도 소개했다. 한국은 2016년 6월 체코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2-1로 이겼다. 당시 전반 27분 윤빛가람이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40분 석현준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체코는 후반 1분 마렉 수히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공격진 비교에서도 양 팀의 핵심 자원이 언급됐다. 옵타는 “올해 한국은 조규성과 손흥민이 공격을 이끌고 있다”며 “두 선수는 각각 2골씩을 기록해 팀 내 공동 최다 득점자”고 소개했다. 체코에 대해서는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와 파트리크 시크가 올해 각각 2골씩을 터뜨리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A조 전체 전망에서도 한국은 체코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옵타는 한국의 조 1위 가능성을 22.4%, 조 2위 가능성을 28.4%로 예상했다. 조 3위는 26.8%, 조 4위는 22.4%였다.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70.1%로 집계됐다.

A조에서는 개최국 멕시코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옵타는 멕시코의 조 1위 확률을 48%로 전망했다. 체코의 조 1위 가능성은 18.4%로 한국보다 낮았다. 체코의 32강 진출 확률도 64.2%로 한국에 미치지 못했다. 분석대로라면 멕시코가 조 1위, 한국이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한국의 대회 전체 전망도 소폭 개선됐다. 옵타는 지난 2일 첫 예측에서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70.35%, 16강 진출 확률을 33.52%, 8강 진출 확률을 12.74%로 봤다. 이번 수정 예측에서는 32강 70.62%, 16강 33.72%, 4강 4.05%, 결승 진출 1.34%, 우승 0.40%로 일부 수치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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