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가려면 이사부터" 가장 유리한 지역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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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영 기자I 2026.01.29 13:21:30

종로학원 “지역의사제 적용 고교 수 가장 많아”
부울경>호남>충청 순…서울 인접 경인권도 선호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정부가 지역·필수 의료 강화를 위해 2027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분을 ‘지역의사제’를 통해 선발키로 하면서 이를 통한 의대 진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진학이 가능한 의대 소재지·인접지로의 거주지 이전을 고민하는 학부모가 늘어서다.

서울 시내 의과대학 모습.(사진=뉴시스)
만약 의대 진학을 위해 ‘전략적 이주’를 택한다면 가장 유리한 지역은 어디일까. 종로학원이 29일 전국 고등학교를 전수조사한 결과 지역의사제를 적용받는 고등학교는 총 1112곳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소재 고교가 282곳(25.4%)이 포함됐다. 이어 △호남 230개교(20.7%) △충청 188개교(16.9%) △대구·경북 187개교(16.8%) △경인 118개교(10.6%) △강원 85개교(7.6%) 순이다.

지역의사제는 지역·필수 의료 강화를 위해 도입되는 제도다. 서울을 제외한 32개 의대에서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다. 이들은 재학 중 국가로부터 학비를 지원받는 대신 의사 면허 취득 후 최소 10년간 해당 지역에서 의무 근무를 해야 한다.

지역의사제 전형에 지원하려면 해당 의대가 소재한 지역 또는 인접 지역의 중·고교에 입학해 졸업까지 마쳐야 한다. 다만 입시 예측 가능성을 고려해 현 중1~3학년만 지원 자격을 일부 완화했다. 현지 고교만 입학·졸업하면 지원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의대 진학을 위해 거주지를 이전한다면 부·울·경 지역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사제를 적용받는 고교가 가장 많기 때문이다. 반면 서울 거주 학생·학부모는 상대적으로 가까운 경인권을 선호할 수도 있다. 경기 ·인천 지역에도 지역의사제를 적용받는 고교가 118곳이나 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내신 확보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대규모(학생 수 400명 이상) 학교는 총 14곳으로 충청권이 9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인권 3곳, 부·울·경 2곳으로 파악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경인권과 충청권이 서울에서도 가깝고 해당 학교들의 학생 수 규모 또한 상대적으로 많아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며 “경인권 내에서도 전체 일반고의 24.6%가 지역의사제 해당 학교에 포함된 상황이라 비해당 지역 학생들의 이주가 활발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권역별 지역의사제 적용 대상 고교 현황(자료: 종로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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