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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팔에 선천성 기형을 가지고 태어난 아기는 발견 당시 침대에 엎드린 상태로 호흡이 멈춰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기의 부모는 경찰 조사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침대에 바르게 눕혀 있던 아이가 엎어진 자세로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신생아가 홀로 자세를 바꿀 수 없는 점을 수상히 여긴 경찰이 부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조사한 결과 아이를 살해하려고 계획을 세운 정황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 부부가 몸이 불편한 아이를 고의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보강 수사를 하는 한편 조만간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