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24.14포인트(16.52%) 오른 6517.70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상승폭을 더욱 확대하며 6548.64까지 치솟았고, 시작과 동시에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도 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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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별로는 외국인이 5조768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급등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1조 3299억원을 순매수한 데 이어 이틀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순매수액은 전날 하루 전체 순매수액의 3배를 넘어선 규모다. 반면 개인은 5조5171억원, 기관은 181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장중 상한가에 근접한 29.13%(171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주가 반등을 꾀한 SK하이닉스(000660)는 현재 28.14% 오른 169만4000원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삼성전자우(005935) 역시 24.83% 상승하며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이외 시총 3위 SK스퀘어(402340)는 29.91%, 4위 삼성전기(009150)는 29.92% 급등하며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도 10.61% 오르며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고, 삼성생명(032830)은 18.18%,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41% 상승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3.24포인트(9.81%) 오른 708.02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와 IT, 2차전지 등 성장주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면서 코스닥은 장중 700선을 회복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도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상승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936억원, 외국인이 875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181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1467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222개 종목이 하락해 대부분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196170)이 전 거래일보다 8.41% 오른 3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차전지 대표주인 에코프로(086520)는 14.31%, 에코프로비엠(247540)은 8.81%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4.75%), 주성엔지니어링(036930)(27.26%), 원익IPS(240810)(24.51%)도 크게 오르며 지수 전반의 강세에 힘을 보탰다.
이날 증시 급등은 최근 주가가 과도한 조정을 받은 데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크게 오르면서 투심이 회복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상장 30개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8.19% 상승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스(18.36%), 샌디스크(25.99%), AMD(13.00%), 인텔(11.30%)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은 두 자릿수 상승 폭을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에 대한 디레버리징(레버리지 축소) 해소 기대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아마존의 시간 외 주가 9%대 급등, 코스피200 야간선물 상한가 등에 힘입어 코스피는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