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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완벽했다. 한국은 1엔드에서 여섯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60-59로 앞섰다. 2엔드까지도 118-117로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3엔드에서 55점에 그쳤고, 대만이 56점을 쏘면서 합계 173-173으로 동점이 됐다.
승부는 마지막 4엔드에서 갈렸다. 한국이 56점을 보탠 가운데 대만의 황이러우가 마지막 화살을 8점에 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대만은 55점에 머물렀고, 한국이 최종 점수에서 1점 앞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2023년에 열린 항저우 대회 준결승에서 대만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당시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232-229로 꺾었던 한국은 이번에는 대만을 상대로 승리, 두 대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한국 여자 컴파운드는 이 종목이 아시안게임에 처음 도입된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8년 만의 정상 복귀를 노렸으나 준결승에서 인도에 막혔다.
이 종목 최강국인 인도는 결승에서 중국을 238-234로 꺾고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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