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법인 임시대표인 해럴드 로저스에 소환장 발부
쿠팡-韓정부 간 소통 자료 제출 및 증언 요청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가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 의혹에 대한 조사와 관련, 쿠팡 한국 법인의 임시대표인 해럴드 로저스 최고행정책임자(CAO) 겸 법무 총괄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
 | |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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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6일(현지시간) 미 하원 법사위가 로저스 임시대표에게 소환장을 보내 쿠팡과 한국 정부 간 소통 자료 제출 및 증언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정부가 쿠팡을 차별적으로 대우하고 있다는 쿠팡 측 주장을 직접 확인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공화당 소속 짐 조던 미 하원 법사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한국 간 무역협정을 언급하며 “한국이 미국 디지털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차별적 대우를 피하고 불필요한 장벽을 만들지 않겠다는 최근의 약속과 정면 충돌하는 급격한 격화(sharp escalation)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쿠팡은 이후 성명을 내고 “쿠팡은 소환장에서 요구하는 문서 제출과 증인 증언을 포함해 미 하원 법사위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를 대변하는 인사들은 즉각적인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