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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지 부족' 잠실7동 투표함 개표…따라간 시위대 "개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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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연 기자I 2026.06.05 11:23:14

투표소 시위대 해산, 투표함 이송
시위대 개표소 따라와 "개표 중단"
장동혁 "여러분과 함께 싸울 것"

[이데일리 원다연 김현재 기자]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개표가 미뤄졌던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함 2개가 개표소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으로 옮겨졌다. 현재 개표가 진행 중이지만 투표소에서 투표함 반출을 막던 시위대가 개표소로 따라가 “개표 중단”을 외치며 대치 중이다.

잠실7동 투표함이 이송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이 경찰에 항의하고 있다. (사진=김현재 기자)
5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55분쯤 잠실7동 제2투표소에 남아 있던 주민 2000여 명분의 표가 담긴 투표함 2개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으로 이송했다.

표를 넘겨 받은 선관위는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본격적인 개표에 돌입했다.

다만 잠실 투표소에 있던 시위대가 개표소로 다시 몰려 경찰과의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개표 중단”, “부정 선거” 등을 외치며 현장 진입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 주진우,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등도 합류했다.

장 대표는 시위대를 향해 “투표함 반출과 개표를 막지 못해 죄송하다”며 “여러분과 함께 싸울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후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 떠났다.

경찰은 앞서 이날 오전 7시 50분쯤 18개 기동대 1000여명을 투입해 투표소 앞을 가로막던 약 300명의 시위대에 해산 명령한 뒤 1시간여 만에 투표함을 확보해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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