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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출근하던 교직원의 신고로 경찰은 1시간여 만에 현장을 수습했다.
다행히 A씨가 발견된 장소가 등굣길이나 교실과는 어느정도 거리가 떨어져 있어 학생들이 시신을 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시신 수습 과정을 보지 못하도록 강당으로 대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선 자신의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학교와는 관련 없는 외부인인 점, 타살 혐의점이 없는 점, 유서가 발견된 점을 토대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경찰이 수습 중이여서 1교시에는 학생들을 강당에 격리했고 2교시부터 정상 수업을 했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과 경찰은 A씨가 학교로 들어오게 된 경로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교육 당국은 외부인 출입 문제 등 학교 경비 시스템 전반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