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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스타일한 김여정 "줄게 다 줄게" 춤추며 노래 [영상]

홍수현 기자I 2024.09.25 20:11:18

"줄게 줄게 오물 다 줄게"…北 김여정 영상 화제
해당 영상, 딥페이크 기술 활용해 제작돼
"김정은도 웃을 듯"…누리꾼 폭소 이어져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북한이 연일 오물 풍선을 살포하며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국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영상은 한 유튜버가 딥페이크(AI로 만든 진짜 같은 가짜 콘텐츠)로 만든 영상물로 밝혀졌다.

최근 유튜버 ‘화성인 릴도지’는 딥페이크를 활용해 제작한 ‘김여정-줄게’라는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는 한국가수 어반자카파의 조현아의 신곡 ‘줄게’를 패러디한 것으로, 영상에는 김 부부장이 가수 조현아가 착용했던 무대 의상을 입고 “오물 다 줄게”라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또 노래를 부르는 김 부부장 뒤에는 북한 군인들이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영상=유튜브 ‘화성인 릴도지’]
노래 가사는 ‘줄게 줄게 오물 다 줄게’, ‘내 남은 쓰레길 남녘에’, ‘오물 다 드릴게요’ 등 올해부터 연일 오물 풍선을 살포하는 북한을 비꼬는 듯한 내용이 담겼다.

조회수 63만에 달한 해당 영상에 누리꾼들은 ‘오물풍선 날리는거 진짜 얘 때문이라니까’, ‘노래좋다’, ‘이 정도면 북에서 박수쳤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내비쳤다.

[영상=유튜브 ‘화성인 릴도지’]
유튜버 ‘화성인 릴도지’는 앞서 지난 5월에도 탕후루 챌린지에 나서는 김여정 부부장의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영상들은 25일 오후 기준 조회 수 63만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김정은도 피식했다”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를 보네” “김여정 미스트롯 나와도 되겠네” “김여정 버전으로 깡 하나 만들어주시죠” “세계적으로 널리 퍼지길” “뒤에 병사들 보고 한참 웃었네” “김정은도 구독했대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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