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품절될까”…‘완판남’ 이재용 회장 차 안 포착된 ‘음료’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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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원 기자I 2026.01.27 13:54:14

물 대신 선택한 ‘코코넛워터’ 눈길
패딩 조끼·립밤 이어 품절 대란 빚을까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이건희 컬렉션’ 갈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하던 도중 차 안에서 포착된 음료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28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이건희 컬렉션' 갈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서울 김포 비즈니스 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캡처)
26일 4시45분께 이 회장은 정장에 남색 패딩 조끼를 입고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 도착했다.

이 때 왼손에 여러 장의 서류 뭉치를 들고 차에서 내리던 이 회장의 뒤, 열린 차 문 틈으로 포착된 음료 한 병이 눈길을 끌었다. 천연 이온 음료로 불리는 베트남산 코코넛워터였다.

코코넛워터는 칼륨과 전해질은 많고 칼로리는 낮아 수분 보충용 음료로 각광받고 있다. 미네랄워터에 비해 흡수가 빨라 즉각적으로 갈증을 해소하고 수분을 공급하는 기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 회장이 마신 코코넛워터는 유기농 제품으로 무지방, 설탕 무첨가, 무콜레스테롤, 무글루텐을 표방하고 있다.

퓨어코코넛워터. (사진=쿠팡 캡처)
이 회장은 그간 ‘완판남’이라는 별칭으로 불려왔다. 2024년 2월 아랍에미리트(UAE) 출장길에 착용한 란스미어골프 캐시미어 베스트는 공개 직후 품절됐고, 2022년 12월 베트남 출장 당시 입은 삼성물산 빈폴골프 패딩 조끼 역시 리오더 물량까지 소진됐다.

2019년 서울 수서역에서 마르쿠스 발렌베리 회장과 SRT에 탑승할 당시 착용한 130만원대 아크테릭스 패딩도 완판 대열에 합류했다. 2016년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사용한 2300원대 소프트립스 립밤은 ‘이재용 립밤’으로 불리며 해외 직구 열풍을 일으킨 뒤 국내 정식 출시로 이어졌다.

한편 이날 이 회장은 갈라 행사에 참석하는 소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추운데 고생 많으십니다”고 미소를 지으며 짧게 대답한 뒤 공항으로 들어갔다.

이 회장 외에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의 다른 총수 일가는 별도 비행편을 통해 미국으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이건희 컬렉션’ 전시 기념 갈라 행사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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