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신현송 "구 광의통화(M2) 지표 계속 공표하겠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장영은 기자I 2026.10.12 16:07:34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2026 국감]
통계 개편 이후 올해 말까지 보조지표로만 활용 계획했으나
신구 지표 격차 확대 지적 및 병행 발표 지속 요구 나와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광의통화(M2) 통계 개편에 따른 구지표 폐지 방침을 철회하고 기존 구 M2 지표를 계속 공표하겠다고 밝혔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열린 국회 재경위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한국은행)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열린 국회 재경위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한국은행)
신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M2 개편에 따른 통계 시계열 단절 문제를 지적하며 구지표 유지 필요성을 강력히 요구하자 “구지표를 계속 공표하도록 하겠다”며 이를 수용했다.

한은은 지난해 연말 M2 개편을 단행하면서 기존에 공표하던 구지표를 올해 연말까지만 한시적으로 함께 발표하고 향후에는 보조지표로도 활용하지 않을 계획이었다.

박수영 의원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주식형 ETF 등을 제외한 신 M2 지표와 기존 구 M2 지표 간의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졌다고 점에 주목했다. 그는 이처럼 지표 간 괴리가 큰 상황에서 구지표 공표를 중단할 경우, 과거 M2를 기초로 쌓아온 통화량 분석과 정책 판단의 연속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박 의원은 국제통화기금(IMF)의 통화·금융통계 매뉴얼을 인용해 “IMF 매뉴얼의 취지는 각국의 국내 경제·금융 여건 변화에 맞게 최신 데이터를 반영해 실증 분석을 지속적으로 갱신하라는 것”이라며, 지표 간 괴리가 크다면 오히려 구지표를 중심으로 통화량을 판단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의원은 한은이 지난해 말 M2 개편을 빠르게 완료한 후 올해 초 정부 차원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논의가 시작됐다며, “한은의 M2 개편이 정부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정책 추진 및 선거 국면의 주식시장 부양 기조와 연관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신 총재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이번 개편 작업은 갑자기 시작된 것이 아니라 약 2년 전부터 국제 매뉴얼 변경에 맞춰 검토해 온 사안”이라며 “주식형 ETF는 예금과 상응하는 상품으로 보기 어려워 광의통화인 M2보다는 더 넓은 범주의 통화지표에서 파악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해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2026국정감사

- "세이프 모드 켰는데도 자살 대화"…AI 캐릭터챗 청소년 보호 '구멍' - 윤구 구글코리아 사장, 디지털성범죄 피해정보 노출 사과…"검색차단 개선" - “긍정적 기류 있었지만...”…한전 '삼전닉스 25조 선납' 제안 무산 배경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