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으로 다투다 이웃 살해한 40대 남성 구속…"도망 우려"

김민정 기자I 2024.06.04 19:18:2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층간 소음 문제로 이웃과 다투다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4일 살인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포기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서면으로 실질 심사를 진행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9시 30분께 강서구 화곡동 빌라에서 층간 소음 시비가 붙은 이웃 주민 5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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