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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업정보화부는 2일 소셜미디어(SNS)인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자동차 문손잡이에 대한 안전 기술 요구 사항’과 관련한 게시물을 올렸다.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자동차 문손잡이 안전 기술에 대한 국가 의무 표준을 제정했으며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전동화 기술 개발과 적용에 따라 자동차 문손잡이 등 주요 안전 부품의 구조적 형태가 크게 변화했는데 이에 맞춰 안전 설계 수준도 향상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다.
새로 마련되는 기준에 따르면 전기차 중 트렁크를 제외한 각 문에는 기계식 개폐 장치가 장착돼야 한다. 차량 상태와 관계없이 문손잡이를 기계적으로 여닫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 돌이킬 수 없는 안전장치 작동이나 배터리 화재 사태가 발생할 때도 문손잡이가 견딜 수 있도록 안전 설계를 맞추도록 했다.
공업정보화부는 전기차 각 문에 문손잡이를 설치해야 하는 영역도 지정했다. 지정된 영역 외에 문손잡이를 설치하지 못하게 해 비상시 쉽게 찾도록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해당 규제는 내년 1월부터 시행하지만 본격적인 규제는 2028년 1월부터로 이때 정부가 제시한 모든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이미 형식 승인을 받은 모델은 2029년 1월부터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기한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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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선 샤오미 등 전기차에서 화재 시 때 문손잡이가 제대로 열리지 않아 인명 피해를 입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문손잡이에 대한 안전 기준을 강화한 것이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신에너지차(전기차 등) 판매 상위 100대 중 약 60%가 은페형 손잡이가 특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여기엔 테슬라의 모델Y와 모델3, 올해 중국 버전 출시를 앞둔 BMW iX3 등이 포함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조치가 세계 최초로 이뤄지는 것이라면서 “새로운 규정은 중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에만 영향을 미치나 전 세계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다른 지역에서도 공감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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