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정 전 대표는 최근 친명계를 겨냥한 ‘다구리’ 만평을 공유하며 “두들겨 맞으면 많이 아프다”고 밝혔고, 앞서도 “2대 1, 3대 1로 싸우면 흠씬 맞는다”고 호소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고 의원은 “당대표는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라며 “왕관의 무게라고 생각하고 조금만 견디면 오히려 더 많은 당원들이 그 아픔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 전 대통령이었다면 공격을 받아도 맞대응하지 않고 참고 견뎠을 것”이라며 “갈등은 양측이 함께 맞서야 커지는 만큼 한쪽이 멈추면 싸움도 이어지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갈등이 이어지는 데 대해서도 “주변에서 아무리 말려도 결국 당사자들이 멈추지 않으며 해결되지 않는다”며 “후보들이 자제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고 의원은 지난 1년간 정청래 지도부에 대한 평가도 내놨다. 그는 “구호는 많았지만 그 결론에 이르기까지의 논의 과정은 잘 보이지 않았다”며 “당내 토론을 충분히 거친 뒤 방향을 제시하기보다 결론을 먼저 발표하고 의견을 듣는 방식이 반복됐던 점이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이재명 대표 시절에는 정책 방향을 정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이 공개적으로 오갔고 의원들과 당원들도 논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결정 이전의 토론과 소통이 덩구 활발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