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 52분쯤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방파제 외측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변사체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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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발견된 곳은 그가 투신한 해상으로부터 12.9㎞가량 떨어져 있다.
앞서 해경은 지난 15일 오전 9시 9분쯤 “아버지가 어머니와 다툰 뒤 집을 나갔다. 좋지 않은 선택을 하려는 것 같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어 위치를 조회한 결과 위도 파장금항과 식도 인근 해상으로 확인됨에 따라 여객선을 이용했을 것으로 보고 해당 여객선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바다로 뛰어든 모습을 확인했다.
이에 경비함정 7척과 항공기 1대, 유관기관과 민간 어선 10척 등을 총동원해 입체적인 수색을 진행해 왔다.
해경 관계자는 “변사자가 실종 당시 여객선에서 해상으로 투신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