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씨티 “향후 3개월 안에 원·달러 환율 1500원대 하락 전망”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유준하 기자I 2026.07.03 11:20:31

김진욱 씨티 연구위원 리포트
올해 6월 외환보유고 약 4억달러 증가
“국민연금 선물환 매도, 환율 안정 기여”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투자은행(IB) 씨티는 3일 원·달러 환율이 향후 3개월 안에 1500원선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날 김진욱 씨티 연구위원은 리포트를 통해 “국민연금이 선물환 매도를 통해 환헤지 비율을 높였으며, 이것이 사실상 원·달러 환율 안정에 기여했다”면서도 “향후 외환시장 안정화 조치와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달러 유입, 민간의 달러 자금조달 활동 등이 환율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봤다.

올해 6월 외환보유고가 증가한 점도 놀랍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은 외환보유액은 예상밖의 증가세를 보였다”면서 “환율이 1550원까지 상승하면서 지난달에도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개입이 반복적으로 실시됐다는 언론 보도를 감안하면 놀라운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에 향후 환율은 1500원선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민연금은 6월 중순부터 시장에서 선물환 매도를 통한 환헤지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국민연금 환헤지는 지난해 12월말 이후 한은·국민연금 외환스와프와 시장을 통한 선물환 매도를 병행하며 점진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반도체 수출 호조 역시 환율 하락에 긍정적인 재료다. 그는 “국내 수출기업들은 높은 수준의 달러 환전 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12개월 누적 수출액 비율 대비 국내 외화예금 비율은 수출기업들의 적극적인 달러 환전 추세를 시사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향후에도 반도체 수출액이 더욱 늘어나는 가운데 메모리 가격 상승세도 여전하다”면서 “서학개미들의 외국 주식 매입도 추가로 감소세를 이어간 점도 주요 포인트”라고 했다.

자료=씨티
자료=씨티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환율 1500원 돌파

- 미 휴장 앞두고 환율 30원대 급락…한·일 외환당국의 역습(종합) - 파죽지세 환율…“3분기 1600원도 갈 수 있다” - "큰손 한 명이 열 손님 안 부럽다"…고환율에 VIP 눈 돌리는 면세점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