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가 A씨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지난해 11월 30대로 추정되는 공무원 B씨가 하이닉스 주가에 5억 원을 베팅하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적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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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B씨의 투자금의 5억 원 중 3억 9000만 원이 융자였다는 점이다.
A씨는 당시 시장 분위기에 대해 “다시금 불이 붙은 현재의 코스피와 달리 당시엔 대부분의 사람이 현금화하는 분위기였고 기관과 외국인도 차익 실현 매물을 쏟아내고 있던 터라 많은 사람이 걱정하기도 했다”며 “그중에는 ‘한강 엔딩’이라며 B씨를 조롱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고 했다.
실제로 당시 SK하이닉스 주가는 B씨가 게시물을 올린 시점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50만 원까지 내려갔다.
이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해당 공무원이 강제청산을 당했을 거란 추측이 나왔다. 강제청산은 신용으로 주식을 빌려 산 이후에 주가가 하락해 담보 요건이 부족해지면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매도해 손실을 확정하는 걸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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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동안 대출금 3억에 대한 한 달 이자는 260만 원”이었다며 “10% 수익률만 먹고 다 뺐다”고 전했다.
B씨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반도체 종목을 사고파는 과정에서 약 1억 4000만 원의 수익을 거뒀다”며 “반도체 업종이 2028년까지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자금이 정산되는 대로 일부는 저축하고 남은 자금은 다시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씨는 “과연 나라면 저렇게 투자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답은 아니었다”며 “애초에 나라면 레버리지를 활용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11월 당시에는 반도체 종목을 쳐다보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