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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업 접고 따낸 금메달…테크볼 이준석, 진천선수촌서 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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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9.21 14: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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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테크볼 대표팀 입촌 지원 추진
유승민 회장 “새 종목 선수들 어려움 살피겠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생업을 포기하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테크볼 국가대표 이준석이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할 길이 열린다.

대한체육회는 21일 “이준석의 금메달을 계기로 테크볼 국가대표 선수들이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준석은 20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 스포츠네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크볼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리 잘릴 메즈헤르 알레야위(이라크)를 세트 점수 2-0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이 된 테크볼의 초대 남자 단식 챔피언에 올랐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테크볼 국가대표 이준석과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테크볼 국가대표 이준석과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테크볼은 곡선형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축구공을 주고받는 종목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훈련 시설과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 대표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진천선수촌 입촌을 추진했지만, 기존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일정이 몰리면서 공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결국 이준석을 비롯한 선수들은 선수촌 밖에서 훈련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특히 이준석은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생업까지 포기하고 훈련에 전념했다. 그는 금메달을 딴 뒤 진천선수촌에 들어가 체계적으로 훈련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결승전 현장을 찾아 이준석을 응원하고 우승을 축하했다. 유 회장은 “어려운 훈련 여건 속에서도 한국 테크볼의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만든 이준석과 대표팀에 감사하다”며 “선수들이 진천선수촌의 훈련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테크볼 대표팀의 진천선수촌 훈련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검토할 예정이다”며 “새롭게 성장하는 종목의 선수들이 겪는 훈련과 생계 문제도 계속 살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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