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소를 찾은 박 회장과 현 회장은 유족, 계열사 대표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40분 간의 조문을 마친 두 사람은 함께 빈소를 나섰다. 이후 취재진들의 이어진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박용만 회장은 “(이인원 부회장과는) 서울상공회의소 시절 같이 일했었다”며 “상공회의소 모임에도 자주 나오셨다”고 말했다. 고인의 죽음에 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롯데그룹 비자금 사태 장기화와 이인원 부회장의 자살로 불거진 검찰의 옥죄기 수사에 대해서도 답변하지 않았다.
한편, 장례 나흘째인 29일 이인원 부회장의 빈소에는 재계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방문했다. 오후부터는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와 이갑수 이마트 대표, 성영목 신세계조선호텔 대표,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