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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하자니 눈치 보여…집들이 한 번에 26만원 탈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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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I 2026.07.24 09: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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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한 번에 26만원”…신혼부부 3명 중 1명 “눈치 보여 준비”
가연, 기혼남녀 517명 대상 조사
신혼부부 집들이 1회 평균 26만원 지출
관례·주변 기대 응답 36.5%…부담 커져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신혼집을 공개하는 첫 손님맞이도 적잖은 비용이 드는 일이 됐다. 신혼부부들은 집들이 한 번에 평균 26만 원을 지출했고, 3명 중 1명은 관례나 주변의 기대 때문에 집들이를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오픈서베이를 통해 기혼남녀 517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신혼부부의 집들이 준비 비용이 평균 26만 원대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집들이 1회 기준 지출 비용은 ‘20만~25만 원’이라는 응답이 26.5%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만~35만 원(22.8%) △10만~15만 원(19.4%) △15만~20만 원(11.2%) 순이었다. 응답자의 14.8%는 50만 원 이상 100만 원 이하를 지출했다고 답했다.

집들이를 하기로 결정한 이유로는 ‘가족·지인에게 신혼집을 소개하고 싶어서’가 36.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결혼 후 자연스러운 절차·관례라고 생각해서(25.8%) △가족·지인과의 모임을 이어가기 위해서(19.6%) △주변에서 집들이를 요청하거나 기대해서(10.7%) 순이었다.

‘관례’와 ‘주변의 기대’를 이유로 꼽은 응답은 모두 36.5%였다. 가연은 집들이가 축하 행사인 동시에 신혼부부가 사회적 관습으로 받아들이는 행사로도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연 관계자는 “집들이는 신혼부부에게 여전히 중요한 의례로 자리 잡고 있지만 비용 부담은 점점 커지는 추세”라며 “집들이 기념으로 위스키나 와인 등의 주류를 함께 준비하는 경우 비용이 더 높아지는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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