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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한 판?”…경찰 폭행 시도하다 테이저건에 ‘한판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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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원 기자I 2025.05.22 14:08:08

만취해 경찰에 난동부린 20대 남성
허벅지 테이저건 맞고 현행범 체포…불구속 송치
경찰 “공무집행방해 사건 공권력 낭비…엄정 대응”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술에 만취한 상태로 경찰에 폭력을 행사하다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된 2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돼 검찰로 넘겨졌다.

경찰을 폭행하며 난동을 부리는 피의자. (사진=대전경찰청 제공)
22일 대전둔산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20대) 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6일 오전 5시 20분께 대전 서구 둔산동 거리에서 경찰에게 욕하고 위협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시비를 거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인적 사항 등을 확인하려 했으나 A씨는 협조하지 않고 주먹을 휘두르려 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경찰이 A씨에게 “한 번만 더 폭력을 행사하면 체포하겠다”고 경고했으나 A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나 유도왕인데 유도 한판 하자”며 경찰의 팔과 목덜미를 양손으로 잡고 발을 걸어 넘어뜨리려 했다.

이에 다른 경찰관이 A씨 허벅지에 테이저건을 발사해 제압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무집행방해 사건으로 공권력이 낭비돼 정작 긴급한 상황에는 공권력이 투입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긴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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