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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도대체 이해가 안 되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우리도 보도를 보고 알았다. (정 공보위원이)개인적으로 얘기를 나눴다는 거 아닙니까”라며 “그런 얘기를 했는지 그런 것도 몰랐고 보도에 그렇게 나오니까 개인적으로 얘기했다는 것을 믿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금태섭 변호사가 협박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는 뜻이냐는 물음에 “그런 뜻이 아니라 협박을 하고 말고 할 위치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얘기”라고 재차 말했다.
앞서 안 원장의 측근인 금 변호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9월4일 오전 7시57분께 박근혜 대선기획단한테서 전화를 받았다”며 “새누리당 정준길 공보위원이 7분간 통화하면서 안 원장이 출마할 경우 뇌물과 여자관계를 폭로한다면서 불출마를 종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 대선기획단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하고, 이런 범죄사실을 사전에 공모했는지 밝혀야 한다”며 “아니라면 기획단의 음모와 활동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 공보위원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친구로서 비록 진영은 다르지만, 대한민국의 건강한 정치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보자는 취지로 전화를 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 공보위원은 이후 당에 누를 끼쳤다고 판단, 지도부에 공보위원 직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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