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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한국정치는 국민들의 품격과 눈높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비전과 정책, 희망을 전해야 할 대선이 비방과 험담, 입에 올릴 수도 없는 혐오의 언어들로 채워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독한 언어로 획책하는 분열의 정치, 이제 멈춰야 한다”며 “끝없는 편 가르기와 갈등으로 서로 대립하는 건 낡디 낡은 구태 정치다. 여기에 미래는 없다. 이제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더 이상 우리 사회가 분열과 증오의 늪에 빠지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 오직 국민의 삶을 위해, 모두를 살리는 정치로 거듭나야 한다”며 “국민을 하나로 품고 희망을 심어주는 따뜻한 손, 그게 정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합의 정치로 대한민국을 미래로 견인하고 통합의 정치로 우리의 잠재력과 역량을 최대치로 키워내겠다”며 “모두를 위한 정치를, 혐오어가 아니라 상생어로 서로 살리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누구를 지지했던 선거가 끝나는 순간 누구나 동등한 주권자다. 불이익과 특혜로 가르고 나누는, 편 가르기 없는 정치, 갈등, 혐오하는 반통령이 아니라 통합하고 화합하는 모두의 대통령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쪽만 바라보고 경쟁이 아닌 전쟁을 하며 반대쪽을 억누르기만 하는 반통령이 아니라 크게 통합하는 대통령이 절실하다”며 “더딜지라도 한 걸음씩, 묵묵히, 진짜 대한민국으로 가는 정도(正道)를 걷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