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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공개] 김종덕 문체부 장관 16억6898만원 신고

김성곤 기자I 2015.03.26 14:54:03

문체부·유관기관 24명 중 절반 10억 이상 자산가
오승종 한국저작권위원장 78억여원 1위
윤종승 관광공사 상임감사 21억여원

문화체육관광부 및 유관기관 고위공직자 2014년도 정기 재산변동사항(자료=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의 재산은 16억 6898만원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14년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 장관은 신고 재산 총액이 종전 신고액 대비 3782만원 감소했다. 각 부처 장관 16명의 평균 재산은 18억 5701만원 가량으로 김 장관의 재산은 국무위원 평균보다 2억원 정도 적었다.

문체부와 유관기관 고위 관계자 24명 중 절반가량이 10억원 이상의 고액자산가였다. 세부적으로 16명의 재산이 증가한 반면 8명의 재산이 줄었다.

박민권 제1차관은 1억 442만원 가량 줄어든 4억 5870만원을 신고했고 김종 제2차관은 2억 4990만원 늘어난 55억 4431만원을 기록했다. 송수근 기획조정실장은 2565만원 가량 줄어든 10억 1948만원을, 원용기 문화예술정책실장은 1억 6835만원 가량 줄어든 7억 876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윤태용 문화콘텐츠산업 실장은 4464만원 가량이 늘어 30억 4336만원을 기록했다.

문체부 산하 유관기관 수장들은 대부분이 10억원 이상의 자산가였다.

우선 오승종 한국저작권위원장은 16억 7393만원 가량 줄었지만 78억 2416만원을 기록, 최고의 자산가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권영빈 한국문화예술위원장은 1억 7299만원 가량 증가한 47억 4572만원을, 조영호 국민생활체육회 사무총장은 1195만원 가량 늘어난 20억 54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자니윤’으로 잘 알려진 윤종승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는 1억 6677만원 가량 줄어든 21억 4076만원으로 나타났다.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5935만원 가량 감소한 14억 9418만원을,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은 3085만원 가량 증가한 18억 749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아울러 민현식 국립국어원장은 7044만원 가량 늘어난 12억 8062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김재원 해외문화홍보원장은 253만원 증가한 2억 2010만원을 기록, 문체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중 신고재산이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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