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는 30일 이번 대회 성과를 전하며 국내 H리그를 통한 경기력 향상과 전력 분석, 해외 전지훈련 등이 대표팀 경쟁력을 높이는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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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대표팀은 중국과 쿠웨이트, 이란 등을 제치고 4강에 진출했다. 다만 준결승에서 카타르,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에 잇따라 패해 시상대에는 오르지 못했다. 아시아 강팀들과의 경쟁력을 확인한 동시에 메달권 복귀라는 과제도 남겼다.
협회는 남녀 대표팀의 성과를 뒷받침한 기반으로 2023년 출범한 H리그를 꼽았다. 남자 6개, 여자 8개 구단이 참가하는 리그에서 선수들이 꾸준히 실전을 치르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H리그는 자체 마케팅과 후원 유치를 통해 운영 기반도 다져왔다.
대표팀 지원 방식도 넓혔다. 협회는 항저우 대회 이후 일본의 전술과 중동 국가들의 힘을 앞세운 플레이를 분석해 코칭스태프에 데이터와 영상을 제공했다. 의료·심리 지원과 단계별 체력 훈련을 병행하고, 유럽 전지훈련과 현지 클럽 평가전으로 국제 경기 경험을 쌓도록 했다.
SK그룹의 장기 후원도 이어졌다. 협회에 따르면 SK는 최태원 회장이 2008년 말 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18년간 전용경기장 건립과 H리그 출범 등 한국 핸드볼에 누적 1700억 원 이상을 지원했다. 지난해 2월 협회장에 취임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도 이번 대회 현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협회와 SK는 여자 대표팀의 2028 LA올림픽 본선 진출을 다음 목표로 삼았다. 한국 여자 핸드볼이 LA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면 12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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