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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처음으로 두 자릿수인 10%에 도달했다. 전주 7%였던 지지율이 이번 주 10%로 상승했다.
지지 후보와 관계없이 ‘당선이 예상되는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도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격차는 줄어들었다.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전주 68%에서 이번 주 67%로 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점친 응답은 전주 19%에서 이번 주 23%로 증가했다. 두 후보 간 응답률 격차는 전주 49%포인트에서 이번 주 44%포인트로 좁혀졌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40%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같은 기간 3%포인트 오른 31%였다. 이는 선거일이 다가오며 각 정당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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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구도에 대한 인식에서는 여전히 ‘정권교체’ 여론이 우세했다.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응답은 55%였고, 정권 재창출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34%였다.
지지 후보가 있는 응답자에게 후보 지지를 계속 유지할지 여부를 물은 결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이재명 후보 지지층(563명)에서 86%, 김문수 후보 지지층(324명)에서는 89%로 나타났다. 이준석 후보 지지층(99명)에서는 62%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표본 추출해 진행됐다. 조사 방식은 국내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조사이며, 응답률은 26.7%,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 기관은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