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90선 약세 출발…연고점 찍고 ‘숨 고르기’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5일 코스피 지수가 3200선 아래로 내려가며 숨 고르기에 나섰다. 전날 종가 기준 연고점을 찍으며 시장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82포인트(0.34%) 내린 3191.21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65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7억원, 1195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1포인트(0.23%) 내린 3194.82에 출발해 3190선에서 등락 중이다. 전날 코스피 종가가 연고점을 경신하며 3년 10개월 만에 3200선을 회복한 뒤 숨 고르기를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6%) 오른 6만 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0만원을 찍은 SK하이닉스(000660)는 8000원(2.67%) 내린 29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8%), LG에너지솔루션(373220)(0.63%) 등이 상승세다. 반면 KB금융(105560)(-1.69%), 현대차(005380)(-1.61%)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기계·장비, 건설, 일반서비스, 오락·문화 등이 강세다. 보험, 증권, 금융, 유통 등은 하락세다.

이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69포인트(0.09%) 오른 799.94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04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6억원, 46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6000원(1.35%) 오른 45만 1000원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00원(0.19%) 오른 10만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파마리서치(214450)(1.4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75%), 리카켐바이오(0.89%), 펩트론(087010)(2.13%), 휴젤(145020)(1.45%), 리노공업(1.17%) 등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 상승세다. 반면 에코프로(086520)(-0.63%), 삼천당제약(000250)(-0.43%) 등이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