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소방대원들과 함께 구조 작업을 벌이다 다쳐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과 2분 가량 떨어진 거리에서 순찰을 하고 있던 삼계파출소 지종수(51) 경위와 정인철(47) 경위는 이날 오전 0시 30분께 불이 난 요양병원으로 즉시 출동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들과 함께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진화 작업에 돌입했고, 지 경위와 정 경위는 2층으로 향해 환자들을 들쳐메고 바깥으로 나왔다.
이후에도 추가 지원에 나선 삼서파출소 직원, 소방대원들과 함께 연기에 싸인 건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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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연기를 많이 마신 탓에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한편, 이번 사고로 환자 20명과 간호조무사 1명이 숨졌다.
전남 장성경찰서는 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80대 치매환자를 방화용의자로 보고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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