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성조숙증 치료를 받은 소아청소년은 2014년 7만2,152명에서 2018년 10만2,886명으로 143%가 증가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만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인구는 2014년 1058만278명에서 2018년 943만4215명으로 11%나 줄어들고 있다는 것. 같은 기간 동안 소아청소년은 줄어드는데 반해 성조숙증으로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가 있어서 주목된다. 하이키한의원 성조숙증 연구소(박승찬 한의학박사)에서는 2014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성조숙증 치료와 키 성장을 위해 초경을 지연시키는 치료를 하기 위해 내원한 만 12살 이하의 565명의 여자아이를 분석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는 성조숙증 치료와 예방을 위해 중요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박승찬 박사는 한약으로 성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면서 키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성조숙증은 아이들의 키 성장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원인 질환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이키한의원에서 2014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성조숙증과 초경지연을 위한 진료를 받은 아이들 중 성조숙증에 해당하는 아이들은 53% 였으며, 아이들의 평균 나이는 만 8세 1개월이고, 평균키는 126.8㎝, 아버지의 평균 키는 173.3㎝, 어머니의 평균키는 158.8㎝ 였다. 비만도는 평균 104.5% 였다. 정상적인 만 8살 1개월 된 여자아이들의 평균키는 127.2㎝ 였다.
키 성장을 위해 초경을 늦추고 사춘기 발달을 지연시키기 위한 치료를 받은 만 10세 이하의 아이들은 47% 였으며, 평균 나이는 만 9세 6개월, 평균키는 134.3㎝, 평균 비만도는 99.2% ,부모의 평균 키는 부 172.4㎝, 모 159.1㎝ 였다. 정상적인 만 9살 6개월 된 여자아이들의 평균키는 135.6㎝ 였다.
성조숙증 아이들에 대한 오해 중 하나는 사춘기가 빠른 아이들이 키가 클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번 분석으로 성조숙증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또래보다 키가 크지 않다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소아비만으로 인한 성조숙증 아이들의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성조숙증뿐만 아니라 사춘기 발달 초기의 증상 중 절반 이상의 아이들에게 가슴멍울 또는 가슴에 이상한 느낌이 있었으며, 이는 성선자극호르몬 중 FSH의 분비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라디올2, 황체호르몬, 난포자극호르몬 중 하나라도 분비가 있는 경우 사춘기 발달이 진행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성조숙증의 유전적 영향을 확인해 보았는데, 부모의 키가 평균보다 작은 경우 사춘기 발달이 빨라질 가능성이 높았으며,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사춘기 발달이 빨랐던 경우에 성조숙증 유발 가능성이 높았다.
성조숙증 치료를 위해 내원한 목적은 첫 번째가 키 성장이었고, 두 번째가 사춘기 지연과 초경 지연 이었다. 내원한 아이들에게 확인한 성조숙증 원인으로는 유전적 영향, 건강보조식품, 환경호르몬, 소아비만, 스트레스 등 이었다.
이번 분석을 통해 여자 아이들에게 체중이나 부모의 키와 상관없이 마른아이들도 점차 사춘기가 빨리 시작이 되고 있고 나이도 점점 어려지고 있는 것이 확인 되었다. 가장 나이가 적은 성조숙증 여아는 만 5살 4개월 이었다.
박승찬 한의학 박사는 “요즘 여자아이들은 성호르몬 분비는 물론 사춘기 발달 속도도 빨라 사춘기가 시작이 되고 평균 1년~1년 6개월 이면 초경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사춘기 발달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조숙증 원인에 따른 맞춤 치료를 잘만 한다면 한약으로도 충분히 초경을 지연하면서, 성장호르몬은 촉진해 키를 크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성조숙증 예방과 초경지연 생활수칙
① 적정 체중 관리
② 지방이 많거나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 피하기
③ 보양식품이나 건강식품, 인스턴트 가공식품 피하기
④ 환경호르몬 피하기
⑤ 일주일에 3회 땀 흘릴 정도의 유산소 운동 하기
⑥ 스마트폰, 인터넷 게임 등 시각적인 자극 줄이기
⑦ 일찍 자기
⑧ 정신적인 스트레스 줄이기
|




![손흥민 '왼손 약지' 반지 정체…명품 웨딩링? [누구템]](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2901929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