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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들어갔네” 도경완도 물렸다…고점 대비 89% 폭락한 이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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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소연 기자I 2026.10.23 06: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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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 방송에서 주식 투자 손실 고백 ‘눈길’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SK하이닉스 주가가 최근 급락하면서 하루 등락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손실도 불어나고 있다. 일부 상품은 고점 대비 90% 가까이 폭락한 가운데,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도 SK 하이닉스 레버리지 등에 투자했다는 사실을 털어놔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유튜브 '편스토랑X')
(사진=유튜브 '편스토랑X')
23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전날 ‘KODEX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전 거래일보다 10.69%(585원) 하락한 48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1일 12.09% 급등하며 반등하는 듯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한 것이다.

다른 운용사의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도 상황은 비슷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도 같은 날 전 거래일보다 11.11%(515원) 하락한 4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점과 비교하면 하락 폭은 더욱 두드러진다. ‘KODEX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52주 최고가인 4만 4385원 대비 89.0% 하락했고, ‘TIGER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역시 52주 최고가 3만 7775원에서 89.1% 떨어졌다.

이처럼 레버리지 상품의 손실이 커지는 가운데, 도경완도 SK하이닉스 레버리지 등에 투자한 사실을 공개했다.

도경완은 2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아침부터 주식 계좌를 확인하다가 “하이닉스는 왜 빠져. 난 레버리지까지 들어갔는데”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괜히 들어갔다. (수익률이) 마이너스 40%”라며 “다른 종목도 49만원에 들어갔는데 지금 29만원이다. 다른 곳에서도 40만원 깨졌다”고 토로했다.

다만 방송에서 도경완이 투자한 레버리지 상품의 정확한 명칭 주식 종목, 매입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방송 촬영 시점도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반도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박준태 의원 등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ETP)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의 손실 규모는 총 6조 3130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실제 매매를 통해 확정된 손실은 2조 3242억원, 보유 중인 상품에서 발생한 평가손실은 3조 9888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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