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추미애 "발언 실수 인정, 마음 다해 사과"..순직 소방관 빈소 조문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장영락 기자I 2026.10.17 16:08:10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순직 김진석 소방위 빈소 조문 뒤 논란 발언 직접 사과
유족과도 만나 대화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부천 인쇄공장 화재로 숨진 소방관 빈소를 찾아 앞서 국감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소방 폄하 발언을 직접 사과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사진=연합뉴스)
추미애 경기도지사(사진=연합뉴스)
17일 오후 추 지사는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 순천향대 부천병원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제 의도와 다르게 전달됐다면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리고 마음을 다해 사과드리겠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13일 국회 행안위의 경기도 대상 국감 도중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이후에도 지자체 재정 부담이 그대로 인 점을 언급하며 “소방이 가장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해 소방직 폄하라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소방노조가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추 지사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다만 추 지사는 지자체의 국가직 공무원 인건비 부담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국정감사 날 경기도 재정 비상 선언에 대한 질문 끝에 소방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인건비가 1조1천억원 정도 되는데 정부 지원은 800억원뿐으로 아주 미미해 가장 힘든 부분이라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또 소방 인력이 대폭 증원되고 이 중 40% 정도에 해당하는 3200명이 경기소방에 배정될 예정이라며, 행정안전부에 이 같은 사안을 전달하고 국비 보조를 요청했다고도 강조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문제를 말하다가 나온 실수임을 인정한다. 전체 맥락을 보면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호소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그런 표현이 나왔던 것이고, 소방관 폄훼 의도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이날 빈소에서 김 소방위 유족과 만나 대화도 나눴다. 유족들은 소방 대응 시스템, 안전 투자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 지사는 장례와 유족 지원 등 고인 희생에 걸맞은 도 차원의 예우도 함께 약속했다.

고인의 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경기도청장으로 거행되며 영결식은 19일 엄수될 예정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