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들과 즐기는 여름…레고랜드 ‘오-썸머 어드벤처’ 21일 개막

레고랜드의 ‘고! 고! 해적단’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레고랜드는 오는 21일부터 9월 7일까지 여름 시즌을 맞아 ‘2025 오-썸머 어드벤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레고 해적들과 떠나는 여름 모험’을 주제로, 물놀이 공간과 공연, 체험 콘텐츠를 확대해 운영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파이러츠 어드벤처’는 해적의 바다 구역에서 매일 진행된다.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으로, 공연 중 대형 워터 캐논이 물을 발사하며 시원한 워터쇼를 선보인다.

레고랜드는 7월 중순부터 ‘웻(wet) 존’을 본격 가동한다. 시티 구역까지 연결된 넓은 물놀이 공간에 다양한 수중 콘텐츠를 배치할 예정이다. ‘웨이브 레이서’ 인근에는 바닥 분수대 ‘마리나 젯 베이’를 새롭게 조성하며, 음악 분수와 키즈 DJ 파티가 열린다.

레고랜드의 ‘2025 오-썸머 어드벤처’ 이미지

물놀이 공간 ‘파이러츠 파티 플라자’에는 미로형 에어바운스 ‘워터 메이즈’, 어린이용 수영장을 마련하며, 푸드트럭에서는 ‘왕수염 맛집’, ‘선장의 레시피’ 등 시즌 한정 간식도 제공한다.

무대에서는 ‘고! 고! 파이러츠 파티’ 공연이 열리며, 어린이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환영 댄스파티 형식의 워터 퍼포먼스로 구성된다. 워터 메이즈를 제외한 대부분 콘텐츠는 파크 입장객 누구나 별도 입장권 없이 이용 가능하다.

시원한 실내 쉼터인 ‘쿨 존’도 함께 운영한다. 브릭토피아와 시티 구역 내에 쉼터와 쿨링 포그존이 마련되며, 브릭토피아 라운지에서는 ‘해적선 만들기’, ‘간식 만들기’ 등 레고 창작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매일 오후 4시 30분까지 작품을 접수하면 5시에 시상이 열린다. 여름 디저트도 함께 증정해 방문객에게 체험과 휴식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레고랜드 호텔은 여름 시즌에 맞춰 투숙객 전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호텔 2층 ‘어드벤처 플레이 그라운드’에서는 키즈 뮤지컬 ‘브론즈 훅 선장의 파이러츠 파티’가 오는 22일부터 저녁 6시에 공연한다. 실내 수영장 ‘워터 플레이’와 레고 조립 클래스 ‘크리에이티브 워크숍’도 투숙객 대상으로 무료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공식 웹사이트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