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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예수님이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해서 딸, 아들 낳고 살다가 아이들 예루살렘 대학 보내려고 증명서 위조했다”며 조 전 장관과 부인 정경김 전 동양대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혐의’를 직격했다. 1심에 이어 항소심 법원도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가 고려대와 부산대 의전원 등에 제출한 이른바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로 판단한 바 있다.
이어 “사모펀드 만들어 내부정보로 주식을 매수하고, 저 멀리 애급 땅까지 가서 베드로 이름으로 차명 거래를 하다 적발됐다“며 코링크PE 관련 혐의 유죄도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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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6일 김인국 전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대표(신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의 모친 박 이사장이 보낸 편지라며 ‘신부님께’로 시작하는 글을 공개했다.
박 이사장은 편지에서 ”아드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는 모습을 지켜보며 괴로워하시던 성모님의 마음, 지금 제가 2년 넘도록 그 마음을 체험하며 주님의 은총과 자비를 기도드리며 견디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저는 어미로서, 가족의 희생이 따르더라도 검찰개혁을 포기하지 말라고 아들에게 말했다”라며 ”이 고통의 긴 터널을 언제쯤 빠져나올지 모르지만, 이 시대의 법학자로서 민주주의를 위하여 반드시 해야 할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비리 혐의 재판이 끝난 27일 “제 어머니가 김인국 신부님께 보낸 편지에서 아들을 ‘예수’라고 비유하신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