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는 “가난한 가정 7남매의 다섯째로 태어난 이재명은 초등학교를 다니기 위해 왕복 10마일(16km)을 걸어다녔다. 학교의 작은 도서관은 그에게 안식처였다”고 전했다.
이어 “이재명은 10대 초반 학교를 떠나 공장에서 일하기 시작했다”며 이 후보가 임금체불에 시달리고 산재로 팔 장애까지 얻은 사연도 소개했다.
보도는 “이른 시기 이같은 고통은 이재명의 시야를 한국 사회에 만연한 불의로 돌리는 데 영향을 미쳤다”며 이 후보가 정치 활동을 시작하게 된 배경도 설명했다.
이 후보는 타임에 “전에는 모든 게 내 실수고 잘못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중에 대학생이 되면서 사회적이고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가능하면 누구도 나와 같은 불행을 겪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타임은 이밖에도 이 후보의 대북정책, 사회, 문화 등 여러 분야 정책관을 소개했다.
한편 타임은 경쟁자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서는 “후보가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