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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평가는 지난 2주 연속 하락(33%→28%→24%)해 최저치를 기록한 후 이번 조사에서 5%포인트 상승(24%→29%)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2주 연속 상승세(59%→61%→65%)를 보이다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주목할 점은 긍정·부정 평가 1위로 모두 ‘외교’가 꼽혔다는 것이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는 ‘외교’(12%),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9%), ‘전 정권 극복’(8%), ‘전반적으로 잘한다’(6%), ‘주관·소신’, ‘국방·안보’(이상 5%), ‘공정·정의·원칙’(4%) 등을 이유로 꼽았다. ‘외교’를 긍정 평가 이유로 꼽은 응답은 지난주 대비 4%포인트 늘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외교’(1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발언 부주의’, ‘소통 미흡’(이상 7%),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6%), ‘진실하지 않음·신뢰 부족’(5%), ‘직무 태도’, ‘독단적·일방적’(이상 4%), ‘인사(人事)’(3%) 등이었다.
갤럽 측은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는 이번 사태가 대통령이 자초한 일이라는 쪽으로 기울었다”며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 70대 이상,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 등은 언론 보도를 더 문제시했고, 60대, 성향 보수층, 대구·경북 지역 등에서는 양론 차이가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