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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그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2030 청년 세대 여러분, 제가 무릎 꿇고 진심으로 부탁드린다”며 실제로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은 채 오열했다.
특히 전 씨는 “저는 죽어도 괜찮다. 하지만 이 나라가 붕괴고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진 대한민국은 보고 싶지 않다”며 흐느꼈다.
이어 “여러분이 살아갈 세상 아니냐? 어떤 대한민국을 원하고 어떤 대한민국에서 살고 싶냐”고 외쳤다.
전 씨는 영상에서 “지금 남은 시간은 단 하루다. 이 영상을 언제 보게 될지 모르겠지만 부디 이 영상을 6월 3일 대통령 선거 투표하기 전에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전한길이 제시하는 기준에 따라 어떤 후보가 이를 충족시키는지 보고 투표해서 (대한민국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주권자고, 대한민국의 주인이다. 반드시 투표권을, 주권을 행사해달라”며 투표 참여를 간절히 부탁했다.
이같은 태도는 헌재의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인 4월 18일 그가 보였던 입장과는 완전히 상반된 것이다.
당시 전 씨는 “(선거 규칙 개정 요구를) 안 받아준다면 6월 3일 대통령 선거 보이콧해야 한다. 할 필요가 없다니까요? 우리는 개돼지야, 개돼지”라며 이른바 ‘대선 불복’ 운동을 벌였다.
더욱이 그는 “국민 여러분 선택해라. 주인이 될 거냐, 개돼지가 될 거냐?”라며 “저는 선거 불복 운동, 대선 불복 운동할 거다. 목숨 건다. 투신할 생각도 있다”는 극단적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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