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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대표팀 감독은 꿈…아직은 제 위치 아니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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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I 2026.07.05 19:40:57

대표팀 감독직 꿈 재확인
차기 사령탑 후보군 거론
"아직 제 자리 아니다"
홍명보 사퇴에 아쉬움 표명
감독 책임감·무게감 강조
인천 승격·리그 6위 안착

윤정환 감독 (사진=연합뉴스)
윤정환 감독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윤 감독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K리그1 16라운드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국가대표 감독이 되는 것이 항상 꿈”이라면서도 “자신의 위치가 아직 거기까지 갈 수 있는 자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거론되는 것은 감사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가대표팀 감독직은 공석이다. 한국은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최종 34위에 머물렀다. 각 조 3위 12개 팀 간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10위에 그쳐 32강 진출에 실패했고, 홍명보 감독은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차기 감독 후보로는 윤 감독과 함께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윤 감독은 이번 월드컵 결과에 대해 감독 입장에서 마음이 아프고 씁쓸하다며, 잘될 때는 한없이 뛰어오르지만 안 됐을 때는 추락하는 면이 있는 게 이 직업이라고 말했다. 그 자리에 직접 서보지 않으면 아무도 그 마음을 모를 것이라고도 했다.

윤 감독은 2011년 일본 사간 도스에서 프로 감독 생활을 시작해 울산, 세레소 오사카, 무앙통 유나이티드, 제프 유나이티드를 거쳐 2023년 강원FC 지휘봉을 잡았다. 2024시즌에는 강원을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리그 2위로 이끌며 K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이후 재계약 협상 결렬로 강원을 떠난 윤 감독은 2025시즌을 앞두고 인천 새 사령탑으로 부임해 팀을 1년 만에 K리그1로 승격시켰다. 이번 시즌 인천은 6승 3무 6패(승점 21)로 리그 6위에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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