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폭락 우려에도…‘부자 아빠’ 기요사키 “금·은·비트코인 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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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길 기자I 2026.02.02 08:23:55

“금·은·비트코인 세일” 추가 매수 계획 시사
7만7000불 붕괴, 시장에선 ‘장기 침체’ 우려도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지명 이후 자산시장이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로 알려진 로버트 기요사키가 금·은·비트코인 매수를 예고했다.

기요사키는 2일 X(옛 트위터) 계정에서 “지금 금, 은, 비트코인 시장이 폭락했다. 즉, 세일에 들어간 것”이라며 “나는 현금을 손에 쥔 채, 이 세일 가격에 금, 은, 비트코인을 더 사기 시작할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월마트에서 세일이 열리면 가난한 사람들은 몰려가서 사고, 또 사고, 또 산다”며 “그런데 금융자산 시장이 세일을 할 때, 즉 폭락(CRASH)이 오면 가난한 사람들은 팔고 도망치지만, 부자들은 몰려들어 사고, 또 사고, 또 산다”고 밝혔다. 그는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로버트 기요사키. (사진=기요사키 X)
2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67% 내린 7만613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작년 4월 이후 9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앞서 전날 8만달러대가 붕괴된 뒤 비트코인은 꾸준히 하락세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가격은 7.17% 내린 225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XRP(-3.08%), 솔라나(-4.98%) 등 주요 알트코인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심리도 위축된 상태다. 디지털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2일 14(극단적 공포·Extreme Fear)를 기록했다. 전날의 ‘극단적 공포’(14)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비트코인이 2일 7만7000달러대가 붕괴했다. (사진=코인마켓캡)
로버트 기요사키가 2일 금, 은, 비트코인 매입을 시사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기요사키 X 캡처)
관련해 외신에서는 단기적인 하락이 아닌 장기 침체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1일자 ‘비트코인, 8만 달러 선 붕괴, 새로운 신뢰 위기를 시사하다’ 기사에서 “비트코인이 가격, 존재감, 신뢰라는 세 가지 모두에서 피를 흘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페로 비트코인 변동성 펀드의 설립자인 리처드 호지스는 블룸버그를 통해 “나는 많은 비트코인 고래들과 이야기하는데, 그들에게 앞으로 1000일 동안은 또 다른 사상 최고가는 보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해왔다”며 ‘1000일 크립토 윈터’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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