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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38초71), 태국(38초89), 오만(38초99)에 이어 조 4위였다. 전체 출전팀 가운데 7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확보하는 듯했다.
그러나 경기 직후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심판진은 1번 주자 김시온이 2번 주자 나마디 조엘진에게 배턴을 넘기는 과정에서 교대 구역을 벗어났다고 판단해 한국을 실격 처리했다.
대한육상연맹은 판정 직후 곧바로 대응에 나섰다. 대표팀이 확보한 경기 영상을 근거로 배턴 교대가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항소했고, 결국 주최 측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실격 판정은 번복됐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하경수 남자 단거리 대표팀 감독은 “판정 직후 우리가 가진 영상을 모두 제출하면서 실격 대상이 아니라고 즉시 항소했고, 주최 측이 우리의 주장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하 감독은 처음부터 실격 사유에 동의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심판진은 배턴 터치 구간을 넘어갔다고 판정했지만 우리가 봤을 때는 아니었다”며 “실격 대상이 아니라는 확신은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국제종합대회에서 심판 판정이 항소를 통해 뒤집히는 사례가 흔하지 않아 결과를 낙관하기는 어려웠다고 했다. 하 감독은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같은 국제종합대회에서 항소로 판정이 뒤집히는 경우가 많지 않아 구제받으리라는 희망이 크지는 않았다”며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기사회생한 한국은 이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번 대회 남자 100m에서 각각 4위와 5위에 오른 나마디 조엘진과 비웨사를 앞세워 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 시상대를 노린다.
결선은 28일 밤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스리랑카,오만, 중국, 일본, 대만,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9개 팀이 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여자 400m 계주 대표팀도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서지현(진천군청), 김서윤(창원시청), 김명지(정선군청), 김주하(시흥시청)가 나선 한국은 예선 2조에서 44초94로 5위에 올랐다. 전체 기록에서는 8위에 자리해 결선행 막차를 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