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2020년 11월 22일 인천시 강화군의 한 펜션에서 지인 B씨를 속여 2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인 B씨에게 “코로나19로 아내가 운영하는 옷 가게가 힘들다”라며 “급하게 돈이 필요하니 2000만원만 빌려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A씨는 이 돈을 빌리더라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었고, 당시 돈을 갚을 의사나 능력도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
박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 경위와 방법 등을 볼 때 죄질이 좋지 않다”라며 “그는 누범 기간 중에도 자숙하지 않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A씨가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 측과도 합의했다”라며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적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1983년 MBC 개그콘테스트에 입선한 공채 코미디언으로,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다 배우로 전향했다. 그는 ‘제4공화국’과 ‘야인시대’ 등에 출연한 이력이 있다.



![십자가 비니가 뭐길래?…1400만원 눌러 쓴 올데프 영서[누구템]](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2/PS25121300213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