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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코스피, 삼전닉스 강세에 장 초반 7000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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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기자I 2026.09.21 09: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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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64% 오른 6938.34 출발…코스닥 0.43↑
장중 7000선 웃돈 것은 지난 10일 이후 7거래일 만
삼성전자 3%대·SK하이닉스 상승…반도체 대장주 견인

[이데일리 박민 기자] 코스피가 21일 반도체주의 강세 출발에 힘 입어 장 초반 ‘7000피’(코스피 7000)를 터치했다. 지난주 미국의 금리 인상과 인공지능(AI) 속도조절론 등 대형 악재를 소화한 코스피가 이날 7000선을 완벽히 재탈환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55포인트(0.91%) 오른 6956.7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 7001.33까지 오르며 7000선을 터치한 뒤 6950선 안팎에서 숨고르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코스피가 장중 7000선을 웃돈 것은 이달 10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65억원, 외국인이 206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기관은 745억원을 홀로 순매도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08개 종목이 상승했고 322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3포인트(0.56%) 내린 822.49에 거래되며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41억원을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3억원, 18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733개 종목이 상승했고 640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반도체 대장주를 필두로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3.45% 오른 27만원에 거래 중이며, SK하이닉스(000660)도 0.32% 오른 186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우(005935)(4.03%), SK스퀘어(402340)(1.85%), 삼성전기(009150)(1.30%) 등 반도체 및 IT 대표주 전반이 견조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 밖에 삼성물산(028260)(2.28%), KB금융(105560)(0.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3%) 등도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반면 2차전지 대형주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47% 내린 3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차(005380)(-0.96%)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1위 알테오젠(196170)이 0.99% 오른 2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반도체 소부장주인 원익IPS(240810)(1.15%)와 이오테크닉스(039030)(0.88%)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2차전지 대표주인 에코프로비엠(247540)(-1.43%)과 에코프로(086520)(-1.11%)는 나란히 하락세다. 이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03%), 리노공업(058470)(-1.01%), 로보티즈(108490)(-0.65%), 주성엔지니어링(036930)(-0.24%), 심텍(222800)(-0.16%) 등도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업종별로는 AI 속도조절론에도 투자는 지속할 것이라는 인식에 소프트웨어 업종이 10.72% 폭등하며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석유와가스(2.77%), 복합유틸리티(2.67%), 생명보험(2.39%), 건강관리기술(2.11%), 반도체와반도체장비(2.04%) 등도 상승률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에너지장비및서비스(-2.30%) 업종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기제품(-2.19%),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1.89%), 항공화물운송과물류(-1.76%), 건축자재(-1.58%), 화학(-1.53%)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앞서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5%를 재돌파하고, 국재유가는 배럴달 100달러를 터치한 이후 고유가 기조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AI 관련주에 매수세가 이어지며 나스닥은 상승세를 보인바 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78% 상승한 가운데 샌디스크(10.99%), 시게이트(6.93%), 웨스턴디지털(4.13%), 마이크론(3.92%), SK하이닉스 ADR(2.46%) 등이 일제히 올라 장을 마쳤다.

이번 주 최대 이벤트는 24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이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AI와 무역, 희토류 등 양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중 반도체 규제 방향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달라질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는 미국 10년물 금리 향방, 미-중 정상회담 등이 증시 방향성을 좌우하는 변수가 될 예정”이라면서 “코스피가 저점을 더 높여갈 수 있는지와 지난 금요일 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의 매매 방향성이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다만 추석 연휴로 거래일이 사흘(21일~23일)에 그쳐 거래대금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휴 전 경계 매물 출회에 따른 단기 변동성도 염두에 둬야 할 부분이다.

한 연구원은 “3거래일 동안 ‘관망심리 확산→거래대금 감소→얇아진 호가 및 수급 공백’의 경로가 형성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도 “연휴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칠 것이기에 단기적인 수급 공백 속에서 나타나는 변동성을 시세의 본격적인 변화로 해석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속보]코스피 0.04%↓ 6715선 …코스닥 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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