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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치 하향의 배경으로는 금리 환경 변화를 꼽았다. 채권금리 상승과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고려해 반도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8배에서 7배로 낮췄다. 비반도체 목표 PER도 15배에서 11배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증시에 대해서는 저평가 매력이 더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7월 급락을 야기했던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업황 및 실적 불안은 빅테크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을 통해 완화되는 국면”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인텔등이 AI를 통한 수익성 확보를 확인시켜주면서 AI 산업에 대한 불안심리를 제어했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발 반도체 이슈 또한 기술격차와 생산능력을 감안할 때 메모리 병목 등을 단기간에 해소하거나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는 전망은 과도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반도체 쏠림 현상이 일부 완화됐고 디레버리징(차입투자 축소) 또한 상당 수준 진행됐다”며 “코스피는 밸류이에션 및 기술적 측면에서 과도한 하락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하더라도 불확실성 완화, 불안심리 진정에 근거한 수급 개선만으로도 과도한 하락만큼 강한 반등 탄력을 기대할 수 있다”며 “과도한 하락의 되돌림과 극단적인 밸류에이션 저평가의 정상화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연내 코스피는 9300선까지 회복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코스피가 6500~6800선에 안착한다면 1차적으로 PER 7배 수준인 8200선, 이후 PER 8배 수준인 9300선까지 반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급락 과정에서 비반도체 업종의 12개월 선행 PER이 15배에서 10배 수준으로 낮아졌다”며 “주가 하락뿐 아니라 선행 순이익 전망이 190조원에서 237조원으로 상향된 영향도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반도체를 제외한 수출이 이제 막 회복 국면에 진입한 만큼 과거처럼 밸류에이션이 크게 확대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실적 전망과 채권금리 수준에 따라 목표지수는 추가로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 전략으로는 변동성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6000선대는 하방 위험보다 상방 잠재력이 큰 구간”이라며 “반도체, 정보기술(IT) 하드웨어, IT가전, 2차전지, 조선, 화학, 기계 등 기존 주도주를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는 “실적 시즌을 거치며 이익 모멘텀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최근 낙폭이 컸던 주도주의 재평가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가격에서는 변동성을 활용한 매집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