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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수능에 접수된 의견(288건)보다 54건(18.8%) 늘어난 규모다.
영역별로는 사회탐구가 12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어 91건, 국어 77건, 과학탐구 31건 , 한국사 8건, 수학 7건. 직업탐구·제2외국어/한문 각각 2건 순이었다.
가장 많은 이의신청 의견이 접수된 문항은 국어영역 선택과목인 언어와매체 44번이었다. 국어영역 전체 이의신청의 절반이 넘는 42건에 달했다. 이 문항은 고등학교 학생회가 학교 축제를 알리기 위해 만든 팸플릿과 학생들의 누리소통망 대화를 바탕으로 적절하지 않은 선택지를 고르는 문제로, 복수정답 주장이 제기됐다.
이밖에도 영어 24번 문항에 이의 신청 34건이 제기됐다. 이 문항은 ‘셀피’(selfie)에 관한 지문을 바탕으로 가장 적절한 제목을 찾는 문항이었다.
영어영역 진행 과정에서 스피커·감독관에 따른 소음 등 문제도 지적됐다. 의견 대부분은 소음이나 음질 문제를 지적했다.
최근 5년간 평가원이 접수한 수능 이의신청 건수는 △2020학년도 344건 △2021학년도 417건 △2022학년도 1014건 △2023학년도 663건 △2024학년도 288건이었다.
평가원은 심사를 거쳐 26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확정·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