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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CNBC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해 IPO절차를 공식화했다. 이 회사는 나스닥에 ‘HOOD’라는 종목코드로 상장될 예정이다.
로빈후드는 IPO를 통해 총 1억달러(약1100억원)의 자본을 조달하고, 공모 주식 수의 20~35%를 자사 개인투자자들에게 배정할 계획이다. FT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기업가치가 400억달러 이상이 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빈후드가 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이 회사의 2020년 연간 매출액은 9억5900만달러(약 1조900억원)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보다 245% 증가한 것이다. 회사는 재작년 1억700만달러(약1200억원)의 순손실을 냈지만 작년에는 745만달러(약 84억원)의 순이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한 1억2800만달러(약 145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고객 계좌 수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1% 증가해 1800만개가 됐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집에만 머물던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가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고객 계좌에 있는 잔고 총액은 192억달러(약 21조8000억원)에서 800억달러(약 90조6000억원)로 증가했다.
이날 로빈후드의 IPO 신청은 회사가 전날 금융산업규제국(FINRA)으로부터 5700만달러(약 643억원)의 벌금과 1260만달러(약 142억원)의 고객 배상금을 부과받은 이후 나왔다. 로빈후드는 잦은 서비스 중단과 잘못된 정보 제공 등으로 고객들에게 피해를 준 혐의를 받아왔다.
로빈후드는 올해 초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뭉친 개미들과 월가 헤지펀드 사이의 ‘공매도 전쟁’이 벌어지면서 구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당시 로빈후드는 게임스톱 주가가 폭등할 때 개인투자자들의 매수를 제한해 월가 ‘큰손’들을 도운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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