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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재석 의원 300명 중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와 무효표 8표로 가결됐다. 탄핵안이 통과됨에 따라 윤 대통령의 직무는 자동으로 정지되며 한덕수 국무총리가 권한 대항을 맡게 된다.
‘한덕수 국무총리’ 체제가 당분간 이어지게 된 상황에서 최 부총리가 이끄는 경제팀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긴급경제관계장관회의와 대외관계장관간담회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한국 정부의 시스템이 견조하게 돌아가고 있으며, 향후 권한대항 체제에 따른 정부의 시급한 과제 등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국은행 및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와 함께 하는 F4 회의를 통해서도 금융 시장 동향을 집중 점검한다. 정부는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직후부터 매일 F4회의를 열고 있으며 경제·금융상황점검 TF를 가동해 24시간 감시 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최 부총리는 지난 13일 “주말 이후 변동성이 커지면 추가 시장안정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